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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관: leeveri.tistory.com

토론토에서의 외식 기록 일상

초강경 집밥주의자인지라 외식은 안 좋아한다.
사 먹는 밥은 내가 먹고 싶은 것도 없구.. 난 야채를 듬!!!!!뿍 먹고싶은뎅... 양도 안 차고 가격도 비싸고... 달고짜고맵고.....
그 돈으로 장을 보면 내가 먹고 싶은 각종 채소와 미니 양배추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데!!! 

그래서 불가피한 경우에만 (밖에서 사람 만나야 할 때) 밖에서 사 먹는데,
저번 학기엔 그래서 외식 두 번 했나...?ㅋㅋㅋㅋ 그래도 이번 학기엔 그거보단 많길래 정리해본당.

* * * * *


1.
Gonoe Sushi
뉴욕에서 날아온 단짝이랑 Harbour front 갔던 날. 하버 프론트 근처에서 갈 만한 일식집 없나 찾다가 평점이 높길래 갔었다.
주소는 262 Queens Quay W, Toronto. 메뉴는 런치 스페셜 중에서 Sashimi & Sushi로! 난 사시미 짱팬이니까!

나쁘지는 않았는데... 저기 흰 밥 세 개 덩그러니 주는 거 뭐죠...?ㅋㅋㅋㅋ
셀프로 초밥 만들어 먹으란 건가요...( ・◇・)? 그럼 사시미가 아니잖아.....
그리고 런치 스페셜 벤또에 잡채 나오는 집 처음 봤다...ㅋㅋㅋㅋㅋㅋ

사실 벤쿠버 일식집들 스시가 워낙 짱 크고 + 짱 맛있어서 쪼꼼 실망스럽긴 했당
스시 캘리포니아는 사시미 시키면 한 피스가 왕따시만하단 말이에요...!! (˃̥̥ω˂̥̥̥)

맛있게도/맛없게도 먹지 않고 그냥저냥 먹은 일식집
사실 구글 평점이 왜 그렇게 높은지는 잘 모르겠당



* * * * *

2.
Tokyo Sushi
무슨 일식집 콜렉터도 아니고 일식집만 골라갔네ㅋㅋㅋㅋ 여기는  33 St Joseph St, Toronto에 있는 가게.
가게 분위기 나쁘지 않고 손님들도 많아 보이고, 매니저로 보이는 분이 굉장히 친절하시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리뷰들도 굉장히 긍정적.

내가 주문한 메뉴는 런치 스페셜의 치라시 돈. 회덮밥이랑은 좀 다르다. 회덮밥은 sashimi don이었던 것 같다.
맛은 그럭저럭..... 근데 솔직히... 좀 별로였던 이유가.
팁 포함해서 19불~20불 정도 나왔는데, 내 기준이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

다음에 여길 또 간다면 다른 메뉴를 시키는 걸로. 갈 일 없을 것 같지만.


* * * * *


3.
Pho hung
친구들이랑 Kensington Market 가던 날 먹은 쌀국수!
350 Spadina Ave. 에 있는 곳이다. 여기 짱 유명하고 사람들도 짱 많았다.
이 날 쌀국수 처음 먹어봤는데, 그토록 궁금하던 고수를 드디어 먹어봄!
특유의 화장품 향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해서 과연 어떤 향일지 두근두근 (((o(*゚▽゚*)o)))
잎만 한 조각 떼서 먹어 봤는데 잉! 이게 어떻게 화장품 향이야. 완전 향긋하고 좋은데?!
그래서 그대로 내 그릇에 투척했다. 고수 좋아 짱 좋아 ヾ(@°▽°@)ノ
숙주도 저 그릇에 있는 거 다 털어넣고 싶었는데 집기가 힘들어서ㅜㅜ

내가 시킨 메뉴는 pho 메뉴 리스트 중 1번이었던 PHỞ HƯNG ĐẶC BIỆT 스몰 사이즈.
메뉴 설명은 Hung's Special Beef Rice Noodle Soup (Rare, well done, tripe and tendon)이라고 나와있다.
tripe는 어딘지 잘 모르겠고ㅠㅠ 도가니인지 위 인지.. tendon은 힘줄이라고 한다.
힘줄도 처음 먹어봤는데 넘 쫄깃쫄깃 맛있졍 ヾ(。>v<。)ノ゙

가격도 쌌다. 8불! 팁 포함하면 9불쯤?
가게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서비스는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그냥 복작복작하는 분위기에서 친구랑 편하게 쌀국수 먹는 느낌으로 가야 좋은 곳.
소담하고 나긋나긋한 가게를 좋아하는 내 감성에는 솔직히 맞지 않는다 ʅ(´-ω-`)ʃ 
참고로 여기 Cash only라 현금 가져가야한다.


* * * * *


4.
Kimchi Korean House에서 시킨 Salmon bibimbap. 연어 비빔밥이다.
쪼기 야채들 밑에 깔린 게 연어임. 밥이 흑미밥이어서 좋았다.
하지만 다음에 시킨다면 레귤러 비빔밥 시킬거다... 연어 비빔밥이 레귤러 비빔밥보다 야채 종류가 적은 것 같다(´;︵;`)
게다가 소스가 데리야끼 소스처럼 짭조롬 달짝지근한 소스여서....나는 단 맛을 굉장히 싫어해서 실패ㅠㅠ
다음엔 웨이터분이 진심으로요 o_o? 라고 물어볼지라도 소스 빼달라고 해야지
가격은 12불정도. 팁 포함하면 14불 쯤 나옴. 내 평가는 그냥 쏘쏘...

근데 여기가 내게 그저 그랬던 이유는 그냥 내 입맛이 특이해서인 이유가 큰 듯 하다...
난 한국인이지만 한식집 안 좋아하고 안 가 ⸂⸂⸜(ੱ௰ੱ๑)⸝⸃⸃
아주 파워무난한 한식집이라고 보면 되겠다.


* * * * *


5.
Valens Restaurant Inc. 이탈리안 레스토랑이고 위치는 19 Baldwin St.
우리 학교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나오는 Baldwin St. 에는 음식점 몇 개가 쫑쫑쫑 모여있다.
근데 난 한식 싫고 / 누들 싫고 / 일식집 지겨워서ㅋㅋㅋ 여기로 갔다.
내 메뉴는 샐러드 섹션에서 가장 기본인 Mista에 Steak($7)를 add한 것!
여기 샐러드 양 호쾌하다ㅋㅋㅋㅋ 마음에 든당 짱좋아ㅋㅋㅋ
스테이크 굽기를 미디움 레어로 오더했지만 즈언혀 미디움 레어가 아니었던 것만 빼면... 이건 그냥 미디움 웰던인데요( ̄ω ̄;)

아 그리고 웨이터가 파워엉성ㅋㅋㅋㅋ 넘나 어색하고 서툰 웨이터였다.
식전빵 바구니와 곁들여 먹을 버터 & 발사믹 식초+올리브유가 시간차를 두고 따로 나오고(...)
나한테 주문 뭐였는지 다시 물어봄ㅋㅋㅋㅋㅋ
근데 멀리서 물 잔이 빈 것을 보고 채워주러 오는 등 친절하긴 친절한 분이셨다. 엉성해서 그렇지 (´꒳`) ;;

역시 풀인지라 다 먹어도 배가 그닥 부르지는 않았지만 (난 양이 많다... 인정하기 싫지만 많이 먹는다ㅠㅠ)
나쁘지 않았다. 팁 포함해서 20불쯤 나옴. 디너니까 이 정도는 나오지 뭐...

만약 다음에 또 간다면 스테이크보단 chicken으로.
같이 간 친구들은 파스타를 시켰는데 다들 그냥 무난하게 맛있다고 했다.


* * * * *

그리고 난 역시 외식이 싫다. 너무 비싸잖아.....
여기서 와 너무 좋아~ 너무 맛있다~ 또 가야지 하는 곳은 한 군데도 없고
약속이 생겨 꼭 밖에서 먹어야 하는 경우에만 어쩔 수 없이 사 먹는 것이다ㅠㅠㅠ
난 집에서 그냥 오트밀 아니면 yam이랑 함께
듬뿍듬뿍 양배추 주키니 깍지콩 아스파라거스 샐러리 푹 삶고
내 Choice of protein(고기는 기름 빼기 귀찮아서 안 먹고 달걀/두부)과 미역을 곁들여 먹는게 젤 맛있다구....
디저트로 요거트랑 코티지 치즈를 퍼묵퍼묵 하면서 말이야 ੧(‾́︶ ‾́ )੭

덧글

  • 효도하자 2018/04/17 23:24 # 답글

    일본인이 안하는 캐나다 초밥딥은 초밥을 너무크게 만들어 줘서 싫어요.
  • 모두의언니 2018/04/18 11:15 # 삭제 답글

    사진은 다 넘나 맛있어 보인단 말이야 ੧(‾́︶ ‾́ )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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